
## 2025/03/21 퇴사 후 새로운 시작 앞에서
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어요. 안정적인 급여, 익숙한 업무, 정든 동료들 하지만 문득 돌아봤을 때 나는 더 이상 성장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분들과 대화를 나누어보면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저는 그 자리에서 머물기 보다는 실행하고 제 스스로가 움직이려고 했어요.
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갈증,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갈망이 마음 속에서 점점 커져갔으며 마침내 목표했던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려고 해요.

### 채워가야 할 것들
제 스스로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. 그것은 `깊이감` 이라는 것을 깨달았죠. 현재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AI를 많이 사용하고 있죠. 이를 활용함으로서 개발의 진행 속도도 증가하며 아웃풋도 잘 나오고 있죠. 여기서 `'그렇다면 개발자들의 능력은 어디서 나뉘어질까?'`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많은 기술블로그와 기업에서 작성한 글들을 살펴보니 CS지식 즉 깊이감에서 많이 나뉘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저는 개발하는 것이 재미있고 또 자신이 있었죠. 업무에 있어서 개발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최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담당 PM님에게 들었고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 도드라 보여졌죠. 다른 직원분들과 협업분들은 '일을 잘한다.', '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다' 등 좋은 말들을 하지만 제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으려고 해요.

### 목표 - 방향성을 향한 한 걸음
이제 뼈대를 세울 차례죠. 단순히 코드를 잘 치는 개발자가 아니라 왜 이 구조를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.
```list
- 실무 React, TypeScript, Next.js 개발 프로젝트 복습을 위한 '테크 블로그 만들기' 개인 프로젝트 진행 및 설계 -> 개발 -> 배포 진행
- 깊이감을 위한 CS 지식 확립
-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쌓기
-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는 조직에 합류
```

### 마지막으로
결국 이 모든 시간은 '나다운 개발자'가 되기 위한 여정입니다. 트렌드를 좇기보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싶어요. 그리고 그 끝에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팀에서 일하여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될거에요.


퇴사 후의 회고록을 작성해보자

퇴사 후 새로운 시작 전 회고